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서핑마니아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프랑스 비스케만에 모여들었다. 이날 한 서핑전문 사이트가 개최한 ’큰 파도 서핑 대회’(The Biggest Wave Awards)가 열렸기 때문.
차가운 날씨와 거센파도에도 수십명의 서핑 선수들은 작은 서핑보드에 의지한 채 거친 바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수많은 서핑 마니아들의 도전이 이어진 가운데 전문 서퍼 벤자민 산치스(29)가 이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8m의 거대하고 사나운 파도에서도 중심을 잡고 서핑에 성공해 대회 최고 기록을 찍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산치스는 7살 때 서핑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프로 서핑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그는 29세의 생일에 우승의 영광을 얻어 더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핑 기상예보기관인 서프라인 “이 해안은 최근 몇주간 질풍과 높은 파도가 몰아쳐 많은 서핑마니아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