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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아니면 싫어!”…못말리는 핑크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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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핑크 프린세스!”

할리우드의 ‘악동’인 페리스 힐튼은 핑크 마니아로 유명하다. 액세서리나 의상 뿐 아니라 자동차나 애완견도 모두 핑크로 치장하는 등 누구보다도 핑크를 사랑하는 셀러브리티로 유명하지만, 힐튼에 버금가는 마니아가 나타났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키튼 세라(46)가 핑크에 빠진 건 21살 때부터다. 우연한 기회에 핑크에 매료된 세라는 “곧 괜찮아지겠지.”라는 가족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핑크와 사랑에 빠졌다.

그녀는 집 전체를 핑크색으로 치장하는 건 물론, 모든 의상과 신발, 가방, 구두 등을 같은 색으로 통일했다.

세라는 핑크색이 섞이지 않은 어떤 아이템도 구매하지 않았으며, 옷걸이와 비누 등 아주 작은 생활도구도 핑크색이 아니면 손대지 않았다.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세라는 심지어 무대에 설 때에도 핑크색 의상을 고집한다. 또 키우고 있는 강아지를 핑크색으로 염색을 시키고, 같은 색으로 리본을 다는 등 ‘통일감’을 강조했다.

그녀는 “만약 내 연인이 나의 ‘핑크사랑’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헤어질 각오가 되어 있다.”면서 “나는 핑크색을 보면 매우 사랑스러우면서도 럭셔리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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