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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 타세요”… ‘핑크 택시’ 멕시코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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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여성 전용택시가 멕시코에서 등장했다.

여성 전용인 ‘핑크 택시’가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여성들만 승객으로 태우는 이 택시의 운전사도 전원 여성이다.

이름처럼 택시의 색깔은 온통 분홍. 운전사까지 분홍색 유니폼을 깔끔하게 차려 입고 있다. 조촐한 출발이다. 엔진에 시동을 건 ‘핑크 택시’는 모두 35대 뿐이다.

그러나 여성을 위한 섬세한 배려가 눈에 띈다. 택시 차량마다 ‘마리아’, ‘마르가리타’, ‘블랑카’, ‘엘리’ 등 스페인어로 여성형 이름이 붙여졌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장치가 장착된 건 기본이다. 차량번호와 이름, 운전사 성명, 현재의 위치 등을 승객이 원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르면 상황실로 바로 연락이 가는 비상버튼까지 설치돼 있다. ‘핑크 택시’의 대표 발렌틴 메네세스는 “여성은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하는 승객들임에 틀림없다.”면서 “특별한 승객을 위해 특별히 꾸미고 개량한 택시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선 지난해 여성전용 시내버스도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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