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과 강지환 주연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가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들이 선정한 ‘2008 최고의 영화’로 선정됐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설문에는 전찬일, 김영진, 곽영진, 이대현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영화평론가 1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영화 부문에서는 ‘영화는 영화다’를 비롯해 ‘과속스캔들’(감독 강형철), ‘님은 먼곳에’(감독 이준익), ‘멋진하루’(감독 이윤기), ‘밤과 낮’(감독 홍상수), ‘쇼킹 패밀리’(감독 경순), ‘슬리핑 뷰티’(감독 이한나), ‘쌍화점’(감독 유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우린 액션배우다’(감독 정병길), ‘중경’과 ‘이리’(감독 장률),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감독 김지운), ‘추격자(감독 나홍진) 등 총 14편이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로 선정됐다.
외화 부문에서는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4개월 3주 그리고 2일’(감독 크리스티안 문주), ‘굿바이’(감독 다키타 요지로), ‘다크 나이트’(감독 크리스포터 놀란), ‘렛미인’(감독 토마스 알프드레슨), ‘바시르와 왈츠를’(감독 아리 폴만), ‘이스턴 프라미스’(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 ‘자유로운 세계’(감독 켄 로치) 등 8편의 영화가 포함됐다.
도서출판 작가는 지난 25일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영화평론가 100명에게서 추천받은 영화 중 한국영화 14편, 외국영화 8편 등 22편의 영화 리뷰와 추천사, 장훈 감독 인터뷰를 묶은 ‘2009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를 펴냈다고 밝혔다.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기획위원이자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27일 오후 6시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가장 좋은 영화로 선정된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감독에게 영화평론가와 문화예술인들의 마음을 담은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고 출판기념회도 갖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