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伊연구팀 “자신과 비슷한 외모에 더 끌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더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주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파올라 브렌산 파도바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친밀감과 도와주고 싶은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를 통해 주장했다.

쌍둥이 형제를 둔 70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팀은 한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모델의 얼굴과 그들의 외모 또는 그들의 쌍둥이 형제의 얼굴을 합성시킨 뒤 이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위험한 순간에 구해주고 싶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이성”을 물었다.

그러자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미묘한 생김새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쌍둥이 형제를 닮은 사람보다는 자신의 얼굴과 합성한 모델을 선택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았다.


브렌산 교수는 “가까운 가족을 닮은 사람보다 나를 닮은 사람에게 더욱 매력을 느끼고 도와주고 싶은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초기 인류들은 진화하면서 본능적으로 자신과 유전적으로 깊은 관련이 있는 사람들에게 친밀감과 동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마치 최근 침몰한 듯…100년 전 수심 400m에 수장된 美
  • 시신이 눈을 ‘번쩍’…관에서 ‘되살아난’ 여성, 아수라장 된
  • (영상) 죽은 ‘백두산 호랑이’가 바다에 둥둥…어부들이 사체
  • 러시아군의 잔혹함 어디까지…포로 몸에 새겨진 충격적 문구 내
  • “어른들이 미안해”…10살 성폭행 피해 소녀, 4시간 병원
  • 미성년자 강간범 석방한 법원, 황당 이유…“피해자와 결혼 약
  • (영상) 푸틴, 피눈물 흘릴 듯…‘2700억짜리’ 러軍의 가
  • “중국이 고구려 지배, 결정적 증거 찾았다” 주장…우리 정부
  • “내가 프레디 머큐리 딸”…세계를 놀라게 한 49년 만의 ‘
  • 전기차 탓에?…차량 3000대 실린 화물선 망망대해서 활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