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USB 장착된 ‘인조 특수 손가락’ 화제

작성 2009.03.18 00:00 ㅣ 수정 2012.07.02 17:46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USB 드라이버가 달린 특수 손가락을 장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리 자라바(Jerry Jarava)라는 이름의 이 청년은 지난해 5월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치료를 받던 당시 주위의 의사들은 그에게 “손가락을 다시 되살리기는 힘들 것 같다.”면서 “(당신은 프로그래머니까) 손가락 USB 드라이브를 만들어보는 것은 어떻겠냐.”는 농담 섞인 제안을 던졌다.

이에 제리는 자신의 직업에 걸맞게 ‘USB 드라이버가 내장된 특수 손가락’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고안해냈다.

언뜻 보면 보통 손가락과 다를 바 없는 그의 특수 손가락은 껍질을 뒤로 벗기면 USB 슬롯이 밖으로 나와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특수성을 자랑한다.

또 사용할 때마다 손가락에서 분리시킬 수 있으며 대체 용품을 손가락에 끼우는 것도 가능하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2GB 손가락’을 가진 제리는 “곧 나의 인조 손가락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다음에는 무선 기능을 갖춘 손가락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에 따라 손가락 끝을 교체하거나 RFID(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도 접목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남성들과 선정적 댄스’ 영상 유출, 왕관 빼앗긴 미인대회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