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쿠바 침몰’…2050년 국토 6% 바다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아름다운 카리브의 섬나라 쿠바. 이 쿠바가 바다에 가라앉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50년경이면 쿠바 전 국토의 6%가 가라앉아 바다 밑으로 들어가게 돼 국가 전반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쿠바 국립지질연구소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쿠바 국립지질연구소에 따르면 당장 수장의 위협을 받고 있는 곳은 쿠바의 작은 섬들과 저지대. 주원인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점점 녹아 내리면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질구조상의 변화가 겹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예상처럼 국토가 바다에 잠기면 현재 해변가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대거 이동을 해야 하고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생산적 토지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경우 변화에 민감한 해변가 일부 생태계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국민이다. 쿠바의 독특한 섬의 모양 때문이다.

쿠바는 폭이 좁으면서 길게 찢어진 듯한 모양의 섬이라 해변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사는 주민이라고 해도 집에서 해안까지의 거리는 60㎞ 정도다. 쿠바가 계속 물에 잠긴다면 피해도 갈 곳이 없어지는 일이 생겨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해변가 주변에 각종 경제자원이 몰려 있어 경제·산업에도 엄청난 피해가 날 수 있다.

쿠바 국립지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956∼1997년까지 40여 년간 쿠바 아바나 남부 일부 지역에선 섬 중앙부로부터 해변까지의 거리가 400m 이상 좁혀졌다. 그만큼 땅이 물밑에 잠겼다는 것이다.

사진=이케악투알리다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청계천에서 목욕하는 이 여성 누구?…‘때밀이 민폐 빌런’ 논
  • 소련 티타늄으로 만든 美정찰기…50년째 안 깨진 마하 3.3
  • 몸매 드러난 치마·외모 논란된 女 기상캐스터…이유 알고 보니
  • 나라 망신이네…상의 탈의한 한국인, 태국 길거리에서 한 행동
  • “미군, 일부러 미사일 안 막았다”…이란이 터득한 美 방공망
  • “하반신 시신 37건 발견” 주장 韓 유튜버, 일본 귀화 선
  • K2, 미국·독일·중국 전차 다 제쳤다…페루 150대 사업
  • “여성 발 담근 물 1만원”에 우르르…바닥에 누워 입 벌린
  • 제니, 속옷 다 보이게 바지 내린 이유…검색량 급증한 ‘이
  • 여성 팬 얼굴·목 깨물고 “사랑의 흔적”…성폭행 6건 기소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