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로운 남자배우 트로이카가 극장가를 접수한다.
‘7급 공무원’ 강지환(사진 왼쪽부터), ‘인사동 스캔들’ 김래원, ‘소피의 복수’ 소지섭이 바로 그들.
그중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나는 배우는 오는 4월 23일 개봉하는 ‘7급 공무원’을 통해 국정원 요원으로 돌아온 강지환이다. 의욕 과다의 유학파 신참 요원 ‘재준’을 연기한 강지환은 귀여우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스크린에 발산한다.
김하늘과 함께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속고 속이는 수상한 국정원 커플이 돼 보여줄 코믹한 연기 호흡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래원은 ‘벽안도’를 둘러싼 음모와 반전을 그린 ‘인사동 스캔들’에서 한국 최고의 미술품 복원 전문가 이강준 역으로 강렬하고 이지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4월 30일 개봉된다.
또 군 제대 후 강지환과 함께 주연한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성공적 복귀식을 치른 데 이어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출연중인 소지섭은 한중 합작영화 ‘소피의 복수’로 스크린의 문을 두드린다.
거친 캐릭터에서 벗어난 새로운 매력으로 중화권 스타 장쯔이와의 연기 호흡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 홍정원 기자 cin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