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너츠송’ ‘가지마 가지마’ 등으로 다양한 감성을 표현했던 상상밴드가 따뜻한 어쿠스틱 앨범으로 돌아왔다.
베니(보컬)와 쇼기(베이스) 2인조로 팀을 재정비한 상상밴드는 지난 25일 서울 신사동 ‘라이블리 크림’에서 새 앨범 ‘어쿠스틱 다이어리’ (Acoustic Diary)의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07년 여름 콘서트 이후 약 2년 만에 가진 공식 공연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상상밴드는 타이틀곡 ‘안돼요’를 비롯해 어쿠스틱으로 편곡된 ‘피너츠송’과 ‘가지마 가지마’ 등 앨범에 수록된 7곡을 모두 선보였다.
오랜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보컬 베니는 “너무 떨려서 청심환까지 사왔다.”며 “미니홈피에 글로 독촉하면서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활동을 재개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을 “우리의 감성을 따뜻하게 담아내려 노력한 음악”이라고 소개한 베이시스트 쇼기는 “앞으로 일산호수공원, 선유도공원 등을 중심으로 거리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먼저 찾아가는 공연을 하고 싶다.”고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상상밴드는 오는 29일 팬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쇼케이스를 갖고 4월 4일 선유도공원 공연을 시작으로 약 2개월간 거리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