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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애장품’ 경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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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으로 따질 수 없는 진귀한 물건들”

재정난을 겪고 있는 마이클 잭슨(50)의 애장품들이 경매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린이 같은 순수한 취향으로 이색 물품들을 수집해온 잭슨의 어떤 물건이 나올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매를 주관하는 줄리언스 경매사 총 책임자 마틴 놀란은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신기하고 진귀한 물건 2000여개가 경매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에는 잭슨이 직접 무대에서 입었던 의상들과 보석이 박힌 흰 장갑들 그리고 수제 롤스로이스 리무진 등 값진 물품들이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값진 애장품 외에도 소년과 같은 취향을 가진 잭슨이 모으거나 직접 주문 제작한 실물 크기의 다양한 영화 캐릭터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놀란은 “잭슨의 소중한 애장품 2000여개가 경매에 나오며 대부분 우리가 그동안 거의 접해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물품들”이라고 소개했다.

경매사 측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현지시간) 경매에 아시아, 러시아 등에서 자산가들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130억~260억 정도 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잭슨 측 MJJ프로덕션은 지난해 7월 줄리언스 경매사에 애장품 경매를 먼저 의뢰했으나 경매 물품 리스트 확인 뒤 돌연 경매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경매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강행했으며 MJJ프로덕션 측은 지난달 경매 취소를 청구하는 소송을 LA항소법원에 제기했지만 기각당했고 이어 다음 주에도 재차 경매를 중지를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해당 경매사(좌), accesshollywood(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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