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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도 사람처럼 좋은 집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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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도 사람 못지 않게 ‘새집’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결과를 통해 밝혀져 흥미를 주고 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개미들이 집을 형성하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몸길이 3㎜의 바위개미의 몸에 무선 주파수 송수신기를 장착했다.

연구팀은 개미 2000마리에게 우표 모양의 소형 자동무선기기를 장착했으며 어떤 집을 어떻게 선택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개미들은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질적으로 뛰어난 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 살 집과 주변을 미리 조사하는 정찰개미들이 따로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브리스톨 대학의 엘바 로빈슨 교수는 “가까운 곳에 있지만 질이 좋지 않은 개미집을 본 개미의 41%는 좀 멀더라도 더 좋은 집을 가지기 위해 이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먼 곳에서 가까운 곳으로 집을 이동시키는 개미는 3%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각각의 개미들은 집을 선택하는 그들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서 “헌 집을 찾은 개미들은 대부분 좋은 집을 찾아 이동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좋은 집을 찾은 개미들은 가능한 그 곳에 오래 머물려 하는 습성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 번 연구를 통해 개미들도 사람처럼 더 나은 집을 선호하고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를 통해 발표됐다.

사진=PA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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