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필립이 세계적인 프로듀서 로이 리(Roy Lee)와 단독으로 만남을 가졌다.
이필립은 최근 방한한 세계적인 제작사인 버티고(Vertigo)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아시아권 영화 리메이크 거장’으로 불리는 로이 리(Roy Lee)와 만났다. 얼마 전 한국을 찾은 로이 리가 이필립 측에 직접 연락을 해 온 것.
평소 아시아권 작품에 관심이 많았던 로이 리는 우연찮게 이필립의 데뷔작이었던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본 후 카리스마 있는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했던 이필립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고.
로이 리는 188cm의 훤칠한 키에 시원스런 마스크를 겸비한 이필립에게 “서구적인 이미지와 동시에 동양적인 신비로움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로이 리는 할리우드 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요건인 능숙한 영어 구사 실력을 갖고 있는 이필립에게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랐던 이필립은 보스턴 칼리지와 조지아 웨스턴 대학원을 졸업했을 정도로 정통 오리지널 영어를 구사한다.
이날 만남에서 이필립은 로이 리와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로이 리는 현재 아시아권 작품 리메이크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이필립을 물망에 두고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로이 리 대표는 일본 공포영화 ‘링’을 시작으로 ‘주온’, ‘무간도’ 등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