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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내가 바람을 피웠다고?”

작성 2009.05.09 00:00 ㅣ 수정 2009.05.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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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여자는 빅토리아뿐”

꽃미남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4·AC밀란)이 얼마 전 불거진 헝가리 출신 미녀모델과의 열애설에 대해 일축했다.

프랑스 언론은 이 달 초 베컴이 섹시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 마리안 포가라시(사진 왼쪽)와 저녁식사를 하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는 기사와 두 사람이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찍은 사진을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베컴은 최근 이탈리아의 한 언론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모델과 저녁식사를 했다는 이야기는 90%가 꾸며낸 일”이라면서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나는 오로지 빅토리아를 위해 존재하며 다른 여자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아내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드러냈다.


또 베컴은 끊이지 않고 불거지는 루머들에 대해서 불편한 심기를 보이면서도 “내가 지금까지 루머들에 대해서 모두 대응했다면 축구선수가 될 시간이 없었을 것”이라면서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베컴 부부는 당초 기념일인 7월 4일에 성대한 파티를 열 계획이었지만 마음을 바꿔 한적한 휴양지에서 둘만의 조촐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baodatviet.vn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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