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덫에 걸린 새끼여우, 어미가 먹이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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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 덫에 걸린 새끼 여우가 매일 어미 여우가 갖다 준 먹이를 먹고 생존하다 2주만에 구출된 사연이 영국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있다.

윌리(Willy)라고 이름 붙여진 이 새끼여우는 영국 에섹스(Essex) 숲에서 철사줄 덫이 배를 파고든 상태에서 발견됐다. 고통에 찬 비명소리를 들은 동물보호협회(RSPCA) 직원에 의해 발견될 동안 윌리는 60cm 내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조여든 철사줄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동물보호단체 측은 발견 당시 윌리의 상처가 자연 치유될 정도가 되어 적어도 2주 동안 덫에 묶여 있었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동물보호단체의 조사관인 샘 가비(Sam Garvey)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윌리가 덫에 있던 시간을 감안하고 발견당시 살이 올라있는 상태로 판단하건데 어미여우가 매일 먹을 것을 가져다 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동물보호협회는 성명을 통해 “철사줄 덫은 여우뿐 만 아니라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에게도 위험하다.” 며 “특히 철사줄 덫처럼 동물을 고통에 죽게하는 것은 불법행위로서 책임자는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윌리는 동물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상처가 아물어 어미여우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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