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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문신’ 男, 미술관에 피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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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형형색색의 문신을 새겨 넣은 60대 남성이 미술관에 자신의 피부를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반평생을 평범한 역사과목 교사로 살았던 지오프 오스틀링(65)은 15년 전부터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일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유명 문신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몸에 호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풀 등을 몸에 새기기 시작했다.

15년이 지난 현재 그의 피부는 목 아래부터 발목 위까지 조금의 빈틈도 없이 현란한 색상의 문신으로 가득 차게 됐다.

그런 오스틀링은 최근 더욱 이색적인 발상으로 다시 한번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거울을 보고 혼자서 문신들을 즐기는데 그치지 않고 사후 피부를 호주 유명 미술관에 기증해 많은 이들에게 오랫동안 보여주기로 한 것.

오스틀링은 “지금껏 그 누구도 문신한 피부를 미술관에 기증하지 않았다.”면서 “내부 장기는 의학적인 목적으로 기증할 것이며 문신한 피부는 미술관에 기증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몸에 새겨진 정교한 문신들은 호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과 꽃들이기 때문에 매우 아름다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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