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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호텔 “신종 플루 걸리면 3년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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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 프리 개런티”

신종 플루(인플루엔자A)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면서 외국인관광객이 급감해 울상인 멕시코에서 급기야 ‘플루 프리 개런티’가 등장했다.

멕시코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려든다는 칸쿤과 마야 리비에라의 호텔들이 ‘플루 프리 개런티’를 내걸고 외국인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개런티를 주기로 한 호텔에 숙박하는 기간 중 신종 플루에 걸리게 되면 3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바캉스쿠폰을 준다는 것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8일 내 신종 플루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감염이 확인되면 쿠폰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플루 프리 개런티’를 주기로 한 호텔의 객실을 모두 합치면 5000개 규모가 된다.”면서 “멕시코 관광지가 안전하다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동참하는 업체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특히 관광지 호텔업계는 신종 플루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신종 플루 창궐로 관광객이 확 줄면서 칸쿤과 마야 리비에라에선 지금까지 25개 호텔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한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멕시코 호텔업계는 미 정부에 편지를 보내 멕시코 여행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신종 플루 진원지인 멕시코에선 13일 현재 58명이 사망했다. 감염환자는 224명에 이르고 있다.

사진=visitingmexico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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