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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에 빠진 맥주 마셨다 치유불능 ‘배부름증’ 걸린 60대男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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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강물에 맥주를 빠뜨렸다가 얼른 건져 마신 남성이 치유불능의 ‘배부름증’에 걸려 고통을 겪고 있다.

호주에 살고 있는 배리 존 맥도널드(60)는 무심코 들이킨 맥주를 생각하면 지금도 후회가 막심하다. 대수롭지 않게 마셔버린 맥주가 그를 병명을 알 수 없는 배불뚝이로 만들어버린 탓이다. 남자는 “아들, 손자와 함께하고 싶어도 부담이 된다”며 백방으로 치료법을 찾고 있지만 병명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이었다. 남자는 퀸즈랜드 주 브리즈번 강으로 낚시를 하러 갔다. 낚시대를 던져놓은 뒤 월척을 기다리다 갈증을 느낀 남자는 캔맥주를 꺼냈다. 평생 후회할 불행이 시작된 건 바로 그때. 맥도널드는 캔을 강에 떨구고 말았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긴 그는 강물에 빠진 캔을 건져 꿀꺽꿀꺽 들이켰다. 속이 시원했다.

당장은 탈이 없었지만 몇 시간 후부터 속이 편치 않았다. 위에 통증이 왔다. 그때부터 맥도널드의 배는 계속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덜컥 겁이 난 맥도널드가 달려간 병원에선 진단 후 “오염된 물에 빠진 맥주를 마신 게 위에 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킨 것 같다”고 알려줬다.

지루한 치료가 시작됐다. 병원은 항생제를 처방했지만 약으론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수술까지 여러번 받았지만 배는 계속 부풀고 있다.

맥도널드는 인터뷰에서 “이상한 증상을 널리 알려 반드시 치료법을 찾고 싶다”며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연락을 달라”고 호소했다.

사진=뉴욕 데일리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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