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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담배 스타’ 앞세운 금연 캠페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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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 음악, 정치계 스타들을 앞세운 금연 캠페인 전시회가 파나마에서 열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흡연 스타’들을 모아 ‘제발 담배는 끊으라.’는 간절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셈이다.

전시회에서 그림을 통해 부활한 스타들은 한결 같이 입에 담배를 물고 산 흡연스타들이다. 영화배우 제임스 딘, 지미 헨드릭스 등이 대표적인 사례.

정치인으로는 남미의 혁명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현존인물인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평의회 의장 등이 그림을 통해 전시회에 간접 참가하고 있다.

그림에서 ‘흡연스타’들은 하나같이 멋진 포즈로 담배를 피고 있다. 하지만 그림에는 ‘담배가 몸을 상하게 하니 금연을 하라.’는 메시지가 함께 적혀 있다.

관계자는 “20세기를 풍미한 이들 스타들이 멋진 모습으로 담배를 피우는 바람에 담배를 피기 시작한 사람이 적지 않다.” 면서 “수 많은 사람을 담배로 인도한 스타들에게 금연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파나마에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 흡연인구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담배를 놓는 사람이 좀처럼 늘지 않아 고심을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에선 매년 약 500만여 명이 담배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다. 파나마에선 2000-2005년까지 1만3000여 명이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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