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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명여배우 어머니, AV배우 데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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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여배우의 모친이 AV(Adult Video) 영화에 데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한 주간지는 “중년 여배우 아다치 유리(安達有里)가 AV영화에 데뷔한다. 그녀가 주연을 맡은 영화 ‘터부’(タブー)가 오는 7월 유명 AV제작사 SOD에서 발매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51세로 세 자녀의 어머니인 아다치는 드라마 ‘유리가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아역배우 출신 여배우 아다치 유미(27·安達祐実)의 어머니로 더 유명하다.

그녀는 지난해 600만 엔(한화 약 80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전신성형을 하고 두번째 누드사진집을 발매해 화제가 됐다.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유명 여배우인 딸의 이미지를 고려해야 했다.”, “사춘기 아들의 심정을 생각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손자가 있는 할머니가 무슨 짓이냐.”, “영화가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는 차가운 반응이 눈에 띄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당사자인 아다치는 인터뷰에서 “프로듀서에게 속았다. 처음부터 AV영화라고 들었으면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다음달 언론시사회를 앞둔 영화에 대해 “굉장한 장면이 많이 들어갔다. 업무적인 면에서 납득이 가는 작품은 아니지만 보고 기뻐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면 고마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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