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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닮은 꼴 “외모 때문에 이혼”

작성 2009.06.04 00:00 ㅣ 수정 2012.07.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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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조지 클루니(48) 얼굴을 빼닮아 유명해진 영국 남성이 외모 때문에 이혼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모았다.

잉글랜드 볼턴보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압둘라 심세크(43)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클루니를 닮은 외모 때문에 14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하소연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클루니를 닮은 남성’으로 소개되면서부터 평범했던 삶이 180도 바뀌었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그를 알아봤고 또 일부 여성들은 클루니를 닮은 외모를 보고 호감을 보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조강지처 부인은 유명해진 남편이 변할 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했고 결국 둘은 갈등하다가 갈라서게 됐다.

이혼남이 된 뒤 그는 새로운 인생을 계획했다. 평범한 삶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해 조지 클루니 닮은꼴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것.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시간 낭비라고 말렸지만 내 운을 믿어보기로 했다.”면서 “예전에는 클루니를 닮은 외모가 불행의 씨앗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내가 가진 행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세크는 할리우드로 진출하려고 기획사 여러 곳을 찾아갔지만 퇴짜만 맞았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뒤늦게 찾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 유명해지면 평소 흠모한 여자 배우 리사 스노던과 꼭 사귀어 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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