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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과 ‘충돌 사고’ 거대 고래 시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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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해변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고래의 시체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연구팀은 최근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앞 바다에서 몸이 뒤집힌 채 수많은 바다 갈매기에 둘러싸인 거대한 고래를 발견, 조사에 나섰다.

이 고래는 인근 LA항구에서 출발한 대형 화물선과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이 고래를 발견했을 때 그 몸집이 너무 큰 데다 파도가 심해 인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죽은 고래는 길이가 22m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 흰긴수염고래에 속한다. 이 고래는 종류는 소형차 크기만한 심장과 한꺼번에 100명을 삼킬 수 있는 큰 입을 가졌으며 최대 몸길이 30m, 무게 150t까지 자란다.

또 제트엔진만큼 큰 소리를 낸다지만 그 주파수가 사람의 가청 범위보다 낮아 실제로는 들을 수 없다.

수명은 110년 정도며 1960년대에 멸종위기동물 리스트에 오른 희귀종이다.

한편 오리건 주립대 연구팀은 사인을 정확히 밝히는 것은 물론 흰긴수염고래 연구를 위해 고래 시체를 대학 내 해양동물연구소로 옮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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