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의 열혈팬이 집 앞 마당에 거대한 ‘범블비’ 모형을 만들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톰 로즈라는 남성이 1년에 걸쳐 높이 5.4m, 무게 540kg의 범블비 모형을 완성했다.
범블비는 1980년 대 만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대표적인 오토봇으로, 재작년 이 만화를 마이클 베이 감독이 실사 영화로 만들면서 더욱 인기를 끈 캐릭터다.
어릴 적부터 실제 크기의 범블비를 갖는 것을 꿈꿔온 로즈는 곧 태어날 아들에게 선물하고자 범블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가 제작한 범블비는 영화가 아닌 만화에 나오는 모습이며, 원래는 노란색 스포츠카인 캐머로(Camaro)를 사용해야 하지만 비싼 자동차 가격 때문에 대신 오래된 폭스바겐 비틀을 이용했다.
로즈는 이렇게 만든 범블비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자 마당을 개방했다.
이 남성은 “아들이 성장하면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트럭 변신 로봇 ‘옵티머스 프라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만화 속 범블비(왼쪽), 로즈가 만든 오토봇(오른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