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총 66명이 다쳤으며 이중 10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북부 브라운슈바이크 인근의 고속도로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들이 빗길에 미끄러진데다가 석양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운전자들이 앞선 사고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대형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소방대원은 “많은 사고를 봤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교통사고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찰 및 현지 언론은 이 사고를 독일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라고 표현하며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연쇄 추돌한 자동차들이 수 백m를 줄지어 서 있으며, 소방대원과 구급대, 경찰차, 헬기 등이 동원해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