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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닥이 설문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18~50세의 남녀 3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남성은 하루에 평균 10명의 여성을 눈여겨 바라보며, 이에 걸리는 시간은 43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계산해보면 32년 중 꼬박 1년을 여성을 바라 보는데 쓴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성이 남성에게 눈빛을 보내는 시간은 이보다 적다. 여성은 하루 평균 남성 6명에게 눈빛을 보내며,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20분 정도다. 종합해보면 남성이 여성을 바라보는 시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6개월 정도를 소비한다는 뜻이다.
또 ‘이성을 바라볼 때 가장 먼저 보는 부위’로 여성의 40%는 눈이라고 답했고, 남성의 40%는 몸매를 비롯한 전체적인 외형이라고 답해 차이를 드러냈다.
이밖에도 여성 응답자 중 16%가 ‘남성의 끈적끈적한 눈빛이 부담스럽다.’에, 이보다 높은 20%가 ‘은근히 남성의 눈빛을 즐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서로 눈빛을 보내다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도 3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를 의뢰한 코닥사의 관계자 마크 아일랜드는 “남성이 여성을 자주 바라본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그 시간이 1년에 달한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사실”이라고 전했다.
사진=pro.corbi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