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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동물로 음식 만드는 엽기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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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스프, 여우고기 조림, 고슴도치 볶음밥…

현실에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이 음식들은 한 영국 남성의 저녁 식단이다.

조너선 맥고완(41)은 잉글랜드 도싯카운티 본머스 타운의 산길 옆에 살면서 로드킬(Road kill,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차에 치어 죽는 것) 당한 신선한(?) 야생동물들로 요리를 한다.

여우, 오소리 등 포유류 뿐 아니라 올빼미나 왜가리 같은 조류들도 그의 음식 재료다. 영국 대중지 ‘메트로’는 “이 외에도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재료들”을 요리에 많이 사용한다고 전했다.

조너선은 “지인들과 저녁을 먹다보면 음식 재료를 물을 때가 있는데, 난 모두 말해준다.”면서 “몇몇 사람들은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지만 그 후에는 (야생동물 고기들이) 이렇게 맛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또 “로드킬 동물 고기가 흔히 먹는 쇠고기나 양고기, 돼지고기보다 돈도 안 들고 건강에도 좋다.”고 주장했다.

어린 시절을 농장에서 보내며 야생 생활에 관심을 가져온 맥고완은 열네 살 때부터 박제를 해오면서 야생동물에 익숙해졌다.

현재 그는 하루 로드킬 동물 수집에 나서면 약 40마리 사체를 구하는 데, 이중 절반 정도가 음식 재료로 쓰인다.

조나단은 “쥐 고기 맛은 햄과 비슷하고, 고슴도치는 지방이 많으며 여우는 부드럽지만 조금 짠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사진=wordpres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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