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티홀’로 ‘미중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차승원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종영 이후 짧은 휴식을 마친 차승원은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세이빙 마이 라이프’와 최근 출연을 확정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으로 영화 컴백 준비에 들어섰다.
‘세이빙 마이 라이프’는 영화 ‘세븐데이즈’의 각본을 쓴 윤재구 감독의 연출작으로 형사의 아내가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영화다.
차승원은 극중 아내로 분한 송윤아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강력반 형사로 출연한다.
또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차승원은 ‘이몽학의 난’을 이끈 서얼 왕족 이몽학으로 분해 황정민, 한지혜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차승원과 황정민은 드라마 ‘시티홀’ ‘그저 바라 보다’로 수목드라마 경쟁을 벌였지만 이번에는 한 영화 속에서 연기 대결을 펼치게 돼 시선을 끈다.
두 편의 영화를 통해 현대물과 사극을 넘나들게 된 차승원이 상반된 매력으로 드라마의 호평을 영화에서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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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