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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토끼’ 합친 완벽한 애완동물?

작성 2009.08.15 00:00 ㅣ 수정 2012.07.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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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양이+말+토끼=완벽한 애완동물?’

유별난 애완동물 사랑으로 유명한 영국인들이 생각하는 완벽한 애완동물은 무엇일까?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현지 연구팀이 탄생시킨 완벽한 애완동물의 모습을 최근 공개했다.

사진 속 동물은 고양이 얼굴에 토끼 귀, 골든 레트리버 견의 몸통, 말 꼬리를 가졌다. 마치 신화 속에 나오는 괴물같이 생긴 이 동물의 이름은 맥스(Max).

연구팀에 따르면 맥스는 아주 활발한 성격을 가졌고 매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며 하루 평균 9시간 27분 동안 잠을 잔다.

그러나 아쉽게도 맥스는 살아있는 동물이 아니다. 연구팀이 애완동물 애호가 2000명에게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컴퓨터그래픽을 이용해 만들어낸 것. 개(49%)와 고양이(35%), 말(9%), 토끼(7%)를 부위 별로 합성했다.


그러나 맥스를 바라보는 네티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들은 맥스가 “괴물영화에 나오는 동물처럼 소름끼치게 생겼다.”면서 “내 애완견이 더 낫다” “이런 연구는 시간 낭비”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기자 spirit01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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