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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겨서 주인 만났어요”…어글리 견공 화제

작성 2010.12.16 00:00 ㅣ 수정 2012.09.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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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못생겨서 동물보호소에서도 외면받던 견공이 새주인을 만나 화제다고 15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개는 영국 내에서 가장 못생긴 개 일 수도 있지만 우스꽝스런 외모 때문에 새 집을 찾게 됐다고.

한 쪽 눈이 먼 포인터 잡종 러프(2)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어그(Ug)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동물보호소에서도 외면 당했었다.


하지만 에이프릴 파커(35)는 동물보호소의 웹사이트 ‘메이플라워 생츄어리’에서 당시 ‘더그’라고 이름 붙여졌던 러프를 발견했다.

그녀는 자신의 두 딸 스카이(15), 재스민(12)과 함께 러프를 만나기 위해 현지 사우스요크셔 카운티의 동커스터를 방문했다.

그녀와 가족들은 러프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 이에 그녀는 지원금 200파운드(한화 약 36만 원)을 지불하고 집으로 러프를 데려왔다.

파커는 “러프를 처음 본 사람들은 너무 놀라워 한다. 녀석은 한 쪽 눈이 멀어 벽에 잘 부딪히고 이빨도 어긋나 우스꽝스러운 외모지만 환상적인 붙임성을 가지고 있어 아주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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