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모습으로 스타덤에 오른 영화배우 다코타 패닝(15)이 최근 공개한 패션 화보에서 성숙한 매력을 드러냈다.
패닝은 미국 뉴욕 타임스가 발간하는 패션잡지 티 매거진(T Magazine) 최신호에 실리는 화보 촬영을 최근 마쳤다.
화보에서 패닝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보테가 베네타 의류를 입고 이전까지는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여인의 향기를 풍겼다.
어깨 아래로 생머리를 늘어뜨리고 스모키 메이크업을 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으며, 요염한 포즈로 훌쩍 자란 키와 성숙한 몸매를 뽐낸 것.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패닝은 오는 12월 국내 개봉하는 영화 ‘트와일라잇-뉴 문’에서 맡은 배역을 진지하게 설명했다.
그녀는 “제가 맡은 뱀파이어 제인은 악역이에요.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일이죠. 그러니 악마와 다름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패닝은 “극중 모습과 제 진짜 모습은 구별하셔야 해요. 영화에서 비쳐지는 모습은 저를 표현하는 아주 작은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덟살 어린 나이에 영화 ‘아이 엠 샘’(I am Sam)으로 데뷔한 패닝은 그 뒤 ‘우주전쟁’, ‘푸시’(Push) 등에 출연하며 스타 아역배우 로 거듭났다.
지난 달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에 출연한 남자배우 프레디 하이모어(18)와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 현지 취재진에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사진=티 매거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