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기획 중인 ‘오즈의 마법사’는 L.프랭크 봄이 1900년 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끈 뮤지컬 영화를 70년 만에 리메이크 하는 것이다.
메가폰을 잡는 바실 이와닉 감독은 주인공인 도로시 역에 패닝을 후보로 올리고 섭외 중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감독은 “극중 도로시의 손녀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이전 영화보다 액션신이 더 많고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일 것”이라고 귀뜸했다.
공동 제작자인 토드 맥파레인은 “전작에서 도로시는 그저 노래하는 소녀였으나 이번에는 보다 강한 캐릭터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70년 전 개봉한 ‘오즈의 마법사’에서는 영화배우 故주디 갤런드가 16세로 도로시 역을 맡아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당시 아카데미상 작품상·컬러촬영상·특수효과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무지개너머’로 삽입곡상 및 악보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