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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용은 우승 순간 환호성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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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뛰면서 환호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27·클리블랜드)에게 미국을 뒤흔든 양용은(37)의 PGA 챔피언십 우승 소식은 더욱 특별했다. 현지 인터뷰에서도 추신수는 기쁨을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와 가진 인터뷰에서 “골프를 하지도 않고, 골프팬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중계방송을 보며 응원했다.”면서 “우승이 결정됐을 때 환호성을 지르며 뛰어다닐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좋아하는 모습은 주변 동료 선수들의 놀림감이 됐다. 그는 “내 반응을 본 동료들은 ‘이제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양용은이다. 넌 이제 2인자’라고 놀리기도 했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

그러나 사이트는 “추신수는 인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며 MBC 제작진이 추신수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그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에 추신수는 “촬영팀이 일주일 내내 쫓아다닌다.”며 “우리 집까지 와서 설거지하고 빨래하는 모습까지 찍어갔다.”고 ‘행복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일 발표한 2009시즌 ‘행크아론상’ 후보 90명에 포함돼 올시즌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The Plain Dealer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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