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들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혼’(극본 고은님 임은아ㆍ연출 김상호 강대선)은 전국 시청률 9.1%(TNS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 전날 보다 1.0% 하락했다.
하지만 주인공 ‘하나’를 연기하는 임주은을 비롯 ‘시우’ 박건일, ‘종찬’ 유연석, ‘두나’ 지연의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종찬 역을 맡은 유연석의 신들린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종찬은 악덕 변호사 도식(김갑수 분)의 아들이자 두나를 죽인 장본인.
두나의 혼이 빙의된 하나를 통해 귀신을 보게 되면서 점점 피폐해져가다 교통사고까지 당하며 졸지에 만신창이가 된다. 귀신에 시달리는 명한 시선, 류를 만나 소스라치며 발작을 일으키는 장면에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오로지 ‘하나’를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시우 역을 맡은 박건일 역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시우는 하나 엄마의 임종을 지키고 강의중인 류(이서진 분)를 찾아가 “만약에 하나가 잘못되면 그 땐 내가 당신 가만 안둬.”라며 강한 경고를 하기도 했다.
두나 역의 지연 역시 교복 차림에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섬뜩한 귀신 역을 제대로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0부작 중 총 6회가 방송된 ‘혼’은 앞으로 더 끔찍한 살인과 복수의 피바람을 예고하며 밀도 있는 긴장감을 이어갈 예정.
한편 동시간대 경쟁작 SBS ‘태양을 삼켜라’와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는 각각 17.6%, 16.3%를 기록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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