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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내놔!”…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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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아, 나 살려라!”

우간다의 한 동물원에서 길을 걷던 사람과 몸집이 큰 하마의 이색 추격전이 벌어졌다.

몸무게가 3t에 육박하는 이 하마는 오랫동안 배고픔에 시달려오다, 우연히 옆을 지나는 한 동물원 관리자를 보고 무작정 달려들었다.

우직하고 순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사람에게 공격적이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하마는 특히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동물원 관리자는 무전기로 동료와 통신하며 옆을 지나던 중 변을 당할 뻔했다. 동물원 측은 동물원의 사정으로 먹이가 제때 나오지 않자 화가 난 하마가 사람을 덮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약 100m를 전력질주 한 끝에 간신히 하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남성은 관리자에게 이를 알렸고, 동물원을 곧바로 먹이를 ‘투입’해 하마의 분노를 잠재웠다.

이를 보도한 해외언론은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하마’라는 제목으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인 우사인 볼트는 시속 29마일로 달릴 수 있지만 하마는 시속 30마일로 달릴 수 있다.”고 비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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