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 멤버 3인이 투자한 화장품 회사 위샵플러스가 소속사 김모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위샵플러스는 26일 “동방신기 멤버 3명이 부당한 전속계약과 불투명한 수익분배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음에도 마치 우리 회사가 이번 사태의 원인인 것처럼 본질을 왜곡한 허위발표를 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동방신기 3인은 소속사 측이 갈등의 본질이 ‘화장품 회사 투자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적잖은 타격을 입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최대 팬클럽을 가진 공인으로서 책임과 나머지 멤버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분쟁이 원만하게 타결되기를 바란다.”며 양 측의 원만한 합의를 권고했던 바 있다.
한편 법원은 오는 9월 11일까지 양측이 제출하는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향후 재판 일정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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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