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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색시’ 이영애, 첫 등교서 결혼소감 전해 (일문일답)

작성 2009.09.15 00:00 ㅣ 수정 2009.09.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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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영애가 15일 첫 강의에 앞서 자신을 찾아온 기자들과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결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사업가 정모씨와 극비리에 결혼한 뒤 두문불출하던 이영애가 대학원 강의를 위한 첫 등교에서 마침내 말문을 연 것.

이영애는 가장 먼저 자신으로 인해 불편을 겪게 된 한양대 관계자들과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많은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

믿음직스럽고 성실한 사람이다.

- 남편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연예계에 종사하지 않기 때문에 공개하면 불편해 할까봐 최대한 배려했다.

- 2세 계획은?

나이가 있으니까…

- 결혼한 뒤에 바뀐 것은?

결혼하니까 행복하다. 기자분들께서 많이 와주신 게 달리진 것이고 그 외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

- 부모님과 시부모님은 좋아하시나.


다들 좋아하신다. 시부모님께서 연로하신데 너무 깊은 관심 가져주시니까 힘들어 하신다. 가급적이면 집이나 학교 방문은 자제해 해주셨으면 좋겠다.

-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일단 가정을 이뤘으니깐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 또 지금처럼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배우의 연장선이라고 본다.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배우 일을 안 하는 것이 아니니까 학업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싶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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