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인 메켄지 필립스(47)가 최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 존 필립스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놨다고 연예 매거진 ‘E!온라인’이 전했다.
존 필립스는 ‘마마스 앤 파파스’의 창단 멤버로, 1966년 데뷔, 그 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스 그룹 보컬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가수다. 2001년 3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매켄지 필립스는 최근 발간한 자서전 ‘하이 온 어라이벌’(High on Arrival)에서 이 같은 사실을 자세히 고백했다.
그녀는 19세 결혼식을 올리기 전날 술에 취해 강제로 마약을 복용, 아버지와 성관계를 맺었으며 이 날 일로 큰 충격을 받아 “죄책감에 인생이 산산조각 났다.”고 털어놨다.
매켄지 필립스는 약물에 중독된 뒤로는 아버지와 쭉 성관계를 가져왔으며, 약물 과다 복용으로 1980년 대 인기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매켄지 필립스는 존 필립스의 첫 번째 부인인 수잔 아담스가 낳은 첫째 딸이다. 지난해에도 코카인을 소지한 혐의로 로스앤젤레스 국제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