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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대회 나가는 10kg ‘뚱보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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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10kg에 육박하는 ‘뚱보 고양이’가 영국서 열리는 ‘동물 다이어트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소크라테스(5)라 부르는 이 고양이는 일반 고양이보다 2배가량 더 무겁다. 지나치게 뚱뚱한 탓에 소크라테스를 처음 본 사람들은 고양이인지 아닌지 알아보기도 어려울 정도.

이 고양이의 주인인 빌 던컨은 움직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소크라테스를 염려해 병원에 데려갔다. 검사 결과 치즈와 양파로 만든 과자를 과잉 섭취해 비만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해 앉아있기도 힘든 소크라테스는 건강을 위해 식사를 평소의 반으로 줄이고, 특별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했다.

소크라테스의 주인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실한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고 영국 동물보호단체인 PDSA가 주관하는 ‘동물 다이어트 대회’에 고양이를 출전시키기로 결심했다.

‘펫 핏 클럽’(Pet Fit Club)이라는 이름의 이 대회는 매년 영국 전역의 뚱보 동물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로, 몸무게를 가장 많이 줄인 동물이 영광의 1위를 차지한다.

던컨은 “고양이의 털이 너무 길어서 배가 이렇게까지 나왔는지 몰랐다.”면서 “100일 동안 5kg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펫 핏 클럽’에서 복부와 엉덩이 비만에 시달리는 개·고양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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