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2억짜리 페라리, 처참히 부서진 장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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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을 호가하는 슈퍼카가 처참히 부서진 광경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았다.

고급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페라리의 자동차 한 대가 추돌사고가 나서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모습을 일간 텔레그래프가 소개했다.

32세 남성 운전자가 지난 4일 밤 8시께(현지시간) 페라리 360 모데나를 고속으로 몰다가 커브길에서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고 사고를 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울타리에 부딪친 자동차는 농장으로 그대로 곤두박질쳤고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조수석에 탄 37세 여성은 골반 골절을 당해 현재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자동차 파편을 회수한 수리공 에디 지코크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다고 생각했다. 자동차에 탄 사람들이 산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주로 이뤄진 자동차에 불이 붙어 금세 타버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방대가 신속하게 불을 끄지 않았더라면 아예 잿더미로 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이 자동차는 1999년부터 2000년까지 페라리에서 생산된 차종으로 신차는 한화 2억원(11만 파운드)정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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