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고양이 ‘스칼렛’(본명은 Scarlett‘s Magic)은 다른 고양이보다 월등한 키와 몸매를 자랑한다.
사바나캣(Savannah cat)종인 이 고양이는 어깨부터 발까지의 길이가 무려 43.4㎝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다리와 허리가 길고, 얼굴은 매우 작은 이 고양이는 슈퍼모델을 연상케 할 정도로 ‘착한 몸매’를 가졌다.
게다가 부드러운 적갈색의 털과 고양이답지 않은 애교로 주위를 즐겁게 하는 스칼렛은 이미 캘리포니아에서 스타동물이 됐다.
주인인 킴 드레이퍼는 “사바나캣 종은 다른 고양이에 비해 매우 영리하다. 게다가 완벽한 몸매와 아름다운 털을 가져 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면서 “사바나의 독특한 외모와 뛰어난 지적능력에 반한 많은 캘리포니아인들이 사바나를 키우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키우는 스칼렛은 매우 활동적이며, 가족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어디에 가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고양이”라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