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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를 공삼아 축구하는 야생 돌고래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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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능가(?)하는 돌고래가 발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웨일스 해안에서 주먹코돌고래가 바다에 떠다니는 해파리를 공삼아 축구를 하는 모습이 해양생물학 연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바다 감시 협회(Sea Watch Foundation)에 소속된 과학자들은 지난 여름부터 주먹코돌고래의 습성과 행동을 관찰해 왔다.

그러던 지난 9월 돌고래 두 마리가 해파리 밑을 수영하다가 꼬리로 튕겨 공중으로 던지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연구진이 전했다.

돌고래들은 이 행동을 반복했으며 그 중 한 마리는 해파리를 공중 1.8m가량 던지는 등 묘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조나단 이스터(23) 연구원은 “돌고래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면서 “호기심이 많은 성격 때문에 해파리를 장난감 삼아 가지고 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훈련을 받은 돌고래가 공이나 링을 가지고 묘기를 잘 부리는 건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 덕이란 것을 엿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축구하는 돌고래가 포착된 지역은 영국 내 주먹코돌고래의 최대 서식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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