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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날리는 세계 최대 中쇼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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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 광둥성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쇼핑센터가 폐허가 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05년 문을 연 뉴 사우스 차이나 몰(New South China Mall)이 상점 대부분이 들어오지 않아 4년 째 파리가 날리고 있다.

이 쇼핑센터의 실내 면적은 무려 290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여기에 길이 553m인 롤러코스터와 개선문을 흉내낸 입구, 베니스 운하의 모형까지 세워져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중국의 변화한 소비문화를 보여주는 일례”라며 소개할 정도로 쇼핑센터는 개점 전부터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뜨거운 기대와는 달리 쇼핑센터는 개점 직후 위기를 맞았다. 하루 최소 7만 명이상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성적은 처참했다.

개점 4년째를 맞은 올해까지 점포 1500곳 가운데 10개가 조금 넘게 입점했으며 그나마도 지독한 불황을 맞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를 강타한 경기침체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침체됐을 뿐 아니라 저렴한 물건을 위주로 판매하는 쇼핑센터들이 들어서자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

홍콩에서 활동하는 에널리스트인 데이비드 핸드는 “쇼핑센터 내에는 눈길을 끄는 요소가 다양했지만 이용객을 부르는 효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이 지역의 소비층이 주로 공장 저임금 노동자인데 이를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패인을 지적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세계 최대라는 규모와 최신시설이라는 타이틀에 집착한 나머지 ‘유령 쇼핑센터’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5년 간 중국에는 뉴 사우스 차이나 몰과 같은 대형 쇼핑센터가 500여 곳이나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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