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무서운 中 여중생…또 집단폭행 동영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상하이 여중생이 또래 친구를 무참히 때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가운데 이번에는 푸조우 여중생이 동급생을 폭행하는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영상은 지난해 5월 청소년 5명이 한 명을 두고 벌인 집단폭행 당시 촬영된 것으로, 최근 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려져 뒤늦게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총 4분 여 영상에는 인사를 하지 않는 등 잘난 체를 했다는 이유로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긴 머리의 소녀가 또래로 보이는 청소년 5명에게 배와 머리 등을 무참히 맞는 모습이 담겼다.

동영상에서 가해 학생들은 소녀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배를 찼다. 간간이 “또 잘난 체 해봐라.”, “너 내일이면 TV에 나와 유명해지겠다.”는 등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맞고만 있던 소녀가 “계속 때리면 아빠에게 이르겠다.”고 말하자 가해 학생들은 “전화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라.”고 협박했고 폭행은 더욱 심해졌다.

피해 학생인 자오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폭행 1년이 지났지만 후유증이 극심하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비올 때마다 머리가 아프고 학교 가기가 두렵다. (가해 학생과) 마주칠까 무서워서 고등학교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여중생들이 또래 친구를 가혹하게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잇따라 공개되자 중국 내 학교 폭력이 도를 넘었다는 주장이 전역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중순 상하이에 있는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이 남자친구를 빼앗았다는 이유로 동급생을 무참히 폭행해 한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동영상=56.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7월, 일본에 대재앙 온다” 예언에 여행 취소 줄줄…코로나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중국이 고구려 지배, 결정적 증거 찾았다” 주장…우리 정부
  • 한국산 K9 자주포 vs 중국산 SH-15…인도-파키스탄 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