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점검은 필수!
배터리는 겨울철 차량관리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배터리액이 누수되진 않았는지, 단자가 부식되진 않았는지 확인해본다. 배터리를 교체한 지 2년이 넘었다면 가까운 정비업체를 방문해 전압을 점검해본다.
◆ 스노체인을 준비하라!
폭설에 대비해 스노체인의 장착법을 미리 익혀두자.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을 때는 스노체인 대신 타이어에 스노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눈이 많이 내리는 산간지역 차량이라면 스노타이어로 교체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 실내 악취 안녕!
겨울철에는 자동차 히터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 만큼 실내공기 필터를 점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5000km마다 교체해야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다.
히터의 적정온도는 21~23도.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 송풍구 방향을 앞유리나 발밑으로 향하도록 한다.
◆ 정전기 너무 싫어!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정전기, 방지할 순 없을까?
승차 시에는 문 손잡이를 잡기 전 동전이나 차 키와 같은 금속 물질로 차체를 건드려 방전시킨다.
하차 시에는 문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한쪽 발을 먼저 지면에 딛은 후 내리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 자동차 용품을 미리 구입해두면 편리하다. 눈과 서리를 예방하는 앞유리 덮개와 성애 제거제, 점프 케이블, 사계절용 워셔액 등이 유용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