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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명 구할 ‘졸음운전’ 방지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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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원인 1위인 ‘졸음운전’으로 세계에서 1년 동안 평균 30만 명의 사람이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강국인 독일의 과학자들이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세계적인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연구소가 고안했으며, 운전자가 졸음으로 고개를 끄떡일 경우 알람을 울려주는 장치다.

이 장치에는 안구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초소형 카메라가 장착되는데, 이 카메라는 운전자의 머리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일 때 그의 시선을 따라가도록 설정돼 있다.

이 시스템은 3~4mm짜리 초소형 렌즈와 6개의 계기판을 설치한 카메라를 사용해 초당 200장의 이미지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시선과 눈꺼풀의 위치를 매개 변수로 활용해 운전자의 머리의 위치와 관계 없이 졸음을 감지할 수 있다.


또 최소 두 대의 카메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미지를 3차원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눈동자와 시선의 공간적인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프라운호퍼연구소의 피터 후사르 박사는 이 시스템에 대해 “우리의 시선을 직접 카메라로 계산하는 프로그램과 하드웨어를 가진 작은 모듈러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눈이 피곤한 것인지 잠시 감은 것인지 곧바로 인식 할 수 있다.”며 “내년 1월 테스트를 시작해 연말에는 실용화 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아이 트래커’라고 불리게 이 시스템은 시판된 어떤 차량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알람 방식으로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벨소리나 싸이렌이 울리면서 램프를 깜빡이거나 운전대를 통해 진동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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