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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 때문에…” 의족 수술 받은 황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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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족 수술을 받은 황새가 해외언론에 보도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의 주인공은 날다가 전깃줄에 걸려 한쪽 다리를 잃은 황새 ‘디트마르’(DIETMAR).

사고 후 독일 색소니 조류보호구역에서 보살핌을 받던 디트마르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의족 수술을 받고 최초의 ‘나무의족 황새’가 됐다.

이 수술을 위해 현지 최고의 수의사들이 모였으며 우리 돈으로 19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고 ‘크로아티안 타임즈’ ‘메트로’ 등 유럽 매체들이 보도했다.

현재 디트마르를 돌보고 있는 사육사 롤프 애런버그는 “수술은 잘 됐고 녀석도 의족에 매우 잘 적응하고 있다.”고 황새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나 수술이 성공적으로 됐다고 해서 디트마르가 완전히 자유로워 진 것은 아니다.

애런버그 사육사는 “야생에서 홀로 살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남은 삶은 우리와 함께 지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인터넷으로 이 ‘나무의족 황새’를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는 “오히려 불편해 보인다.” “과시 수단으로 이용당한 것” 등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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