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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짝퉁 빅뱅 ‘오케이뱅’ 관심 폭발

작성 2009.12.19 00:00 ㅣ 수정 2009.12.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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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국내 최고의 걸그룹인 소녀시대를 모방한 중국판 ‘짝퉁’ 소녀시대가 등장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번엔 ‘짝퉁 빅뱅’이 등장했다.

애초부터 빅뱅을 롤모델로 삼은 듯한 이 그룹의 이름은 ‘오케이뱅’(OK-Bang).

오케이뱅은 멤버수 뿐 아니라 의상 콘셉트까지 빅뱅과 거의 흡사하다. 멤버들의 신장을 맞춘 점이나, 최근 유행하는 ‘하이탑’ 신발을 신은 것까지 어느 하나 비슷하지 않은 점이 없다.

일부러 빅뱅 멤버들과 닮은 사람을 골라 그룹을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유사한 이미지를 ‘자랑’하는 이들은 현지에서도 “빅뱅을 모방한 중국 그룹”으로 불린다.

‘오케이뱅’은 신세대를 대표하는 스타로 급부상하며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아직 정식 데뷔 전인 이들의 실력이나 스타일, 멤버 개개인의 신상 등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화젯거리가 됐다.

일부 현지 언론은 “중국 가수들이 동방신기 등 한국그룹을 모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면서 “한국 가수들처럼 주도면밀하게 준비하고 연습한 끝에 가요계에 데뷔한 이들은 놀랄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그룹은 안무와 녹음 등 앨범출시 과정을 모두 비밀에 붙인 채 ‘007 작전’을 펼치며 팬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오케이뱅의 소속사는 “이 그룹은 전 중국을 통틀어 가장 신선하면서도 중국스타일을 겸비한 가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오케이뱅의 데뷔를 기다리면서도 또 한편으로 한국가수의 표절 논란을 걱정하고 있다.

163.com의 네티즌들은 “멤버나 스타일은 좋지만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국의 빅뱅 팬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 “왜 하필 빅뱅을 따라한 것이냐. 더 이상의 표절은 부끄럽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중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빅뱅의 ‘라라라’에 맞춰 안무연습을 하는 이들의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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