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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3월 20일은 ‘소녀시대 데이’…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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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은 ‘소시 DAY’?

필리핀에서 대형 음반점들이 일제히 소녀시대 관련 이벤트를 여는 ‘소녀시대 데이’(Girls Generation Day)가 계획됐다. 소녀시대의 현지 인기를 짐작케 하는 장면이다.

필리핀 언론 ‘마닐라 블러틴’에 따르면 오는 20일 ‘소녀시대 데이’ 이벤트가 유니버설레코드와 소녀시대 필리핀 팬클럽의 주도로 메트로마닐라 시내 주요 음반점에서 열린다.

이 날 ‘아스트로플러스 몰 오브 아시아’ ‘뮤직 원 그린벨트’ ‘오디세이 메가몰’ 등 대형 음반점에서 ‘오!’(Oh!) 앨범을 구매하는 팬은 포스터와 원하는 멤버의 사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가입비 없이 팬클럽에 들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팬들이 몰릴만한 특별한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만큼 이 외에도 매장별 이벤트들이 계획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녀시대 데이’ 행사는 필리핀에서 소녀시대가 명실상부한 ‘제1의 걸그룹’으로 올라선 것을 팬들과 음반사가 기념하는 의미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싱글 ‘소원을 말해봐’(Genie)로 필리핀 내 80개 넘는 매장을 가진 대형 레코드 체인점 ‘오디세이’에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필리핀 음반시장에서 한국 가수들이 강세를 보인 것은 오래 됐지만 이 체인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한국 걸그룹은 소녀시대가 유일하다.

이같은 인기는 정규 2집 앨범 발표 후에도 이어졌다.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는 이미 현지 음악채널 MYX의 차트 1위에 올랐다.

한편 ‘오!’ 활동을 마무리한 소녀시대는 오는 17일 정규 2집 리패키지 타이틀곡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후속곡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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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녀시대, 필리핀 소녀시대 팬클럽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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