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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싸움중 홧김에 권총 뽑은 ‘쫀쫀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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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 소갈머리’라는 말은 이 경찰을 두고 한 말일 것이다. 지난 19일 폭설이 내린 미국 워싱턴에서 눈싸움을 하던 경찰 한 명이 ‘홧김’에 총을 빼든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광장에는 눈싸움을 벌이는 200여명의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문제의 ‘쫀쫀한’ 경찰은 사복차림으로 시민들과 함께 눈싸움을 즐겼다.

그러던 중 주민 몇몇이 던진 눈덩이가 이 경찰의 뒷목을 강타했고, 뒤이어 눈덩이 몇 개가 경찰 차에 맞았다. 이에 화가 난 그는 뒷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 ‘화풀이’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한 목격자는 “경찰이 권총을 꺼내들더니 시민 중 한 사람을 지목해 체포하려고 했다.”면서 “시민들이 그 경찰을 둘러싸고 강하게 항의해 싸움이 벌어질 뻔 했다.”고 증언했다.

결국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욱’한 경찰과 시민의 마찰을 진정시켰고, 문제의 경찰을 압송해 조사했다.

눈싸움하다 권총을 꺼내 든 경찰의 동영상은 세계 각국으로 퍼져 조롱거리가 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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