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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이틀새 고래 125마리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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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이틀 동안 고래 125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고래들이 해변에 좌초해 죽음을 당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질랜드 코로만델 반도 해변에서 고래 63마리가 발견됐다. 당국자는 “고래떼가 발견된 건 27일 오전이지만 해변가에 도착한 건 26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환경-동물보호단체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서둘러 고래구조에 나섰지만 63마리 중 20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구조작업에 참여한 관계자는 “고래들의 몸을 계속 적셔주면서 헤엄을 칠 수 있도록 도와 바다로 돌려보냈다.”면서 “살아 남은 고래들이 사고 없이 헤엄을 쳐 나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봤다.”고 말했다.

앞서 26일에도 뉴질랜드에선 고래가 떼죽음을 당했다. 뉴질랜드 남섬 명소인 넬슨 서부에 위치한 페어웰 스핏 해변에서 좌초한 고래 105마리가 발견됐다.

고래떼를 발견한 관광비행기 조종사의 신고를 받고 구조반이 긴급 투입됐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숨을 쉬고 있는 고래는 ⅓뿐이었다. 관계자는 “구조반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태가 안 좋았다.”며 “30마리만 구조하고 나머지는 사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죽은 고래들은 자연부패를 위해 죽은 곳에 그대로 방치됐다. 떼죽음을 당한 곳이 자연보호구역이기 때문이다.

한편 고래들이 해변에서 떼죽음을 당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길잡이 역할을 하는 고래가 병이 들어 잘못 인도를 했거나 대형 선박에서 나오는 음파에 이끌려 고래떼가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지만 확인된 건 아니다.

뉴질랜드는 고래가 남극해에서 나오거나 들어갈 때 이용하는 동선에 포함돼 있다. 좌초한 고래들이 해변에서 죽음을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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