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대륙의 휴대폰은 다르네… ‘진시황폰’ 눈길

작성 2009.12.31 00:00 ㅣ 수정 2012.07.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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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휴대전화는 ‘역시’ 다르다?

최근 중국에서 생산된 ‘진시황폰’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일부 쇼핑몰과 일본의 유명 IT사이트에 소개되고 판매중인 이 휴대전화는 중국의 전설적인 전제군주인 진시황을 콘셉트로 만들었다.

눈에 띄는 것은 휴대전화 패키지의 구성품이다. 진시황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병마용을 갖가지 크기의 장식품으로 만들어 넣어, 일반 휴대폰 패키지 상자보다 두 배 가량 크고 무게도 1850g에 달한다.

상자를 열면 각종 병마용 미니어처로 ‘보호받는’ 진시황폰을 발견할 수 있다.

금속으로 만든 진시황폰의 외관은 짙은 회색빛을 띠어 강인한 진시황을 연상케 하며, 위쪽에는 진시황의 얼굴을 닮은 듯한 형상을 붙여 볼록하게 처리했다.


다소 ‘신기해’보이는 것은 중국 고대한자를 넣은 키패드다. 숫자대신 고대문자를 넣은 키패드는 실용감이 떨어지긴 하나 전에 없던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옆 라인도 상형문자와 무늬를 섞어 처리해 골동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이 휴대전화를 팔고 있는 중국의 한 인터넷 쇼핑몰은 “중문과 영문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진시황의 업적 중 하나인 ‘문자 통일’을 강조한 휴대전화다. MP3파일 및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출시일자는 지난 10월이며, 가격은 900위안(한화 15만 3000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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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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